신년 만찬, 삼성 주요 경영진 집결
올해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계열 사장단을 대상으로 신년 만찬을 개최했다. 오후 5시부터 주요 경영진들이 하나씩 도착하여, 오후 6시를 시작으로 만찬이 진행되었다. 전영현 DS부문 부회장,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사장 등 주요 인물들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I와 기술 리더십 강조 예상… '사즉생' 각오 조속?
이날 만찬에서는 올해 경영 전략 및 시장 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같은 시장 트렌드와 기술 리더십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3월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던 그의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삼성 위기론 침체… 최소한의 경계심 유지 필요 시장 상황 분석
최근 반도체 사업 회복 등으로 '삼성 위기론'이 한층 누그러진 만큼,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총력을 기울여달라는 주문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달 22일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를 방문하여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는 등, 이 회장은 삼성의 경쟁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마라톤 회의… '경영진 면담'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추구
이번 만찬 이전에 삼성 사장단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에서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여,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이상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전영현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HBM4(6세대)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 강조하는 등, 삼성의 위상 회복 노력을 명확히 드러냈다.
노태문 사장은 "인공지능(AI) 전환기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며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