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업종 내 희비 가득한 변동성 확산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10포인트(0.66%) 오른 48,382.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2.97포인트(0.19%) 상승한 6,858.47, 나스닥종합지수는 6.36포인트(0.03%) 내린 23,235.63에 장을 마쳤다. 새해 첫 거래일부터 증시는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앞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주요 주가지수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강세로 출발했으나 고점 부담을 느낀 듯 곧바로 투매가 쏟아졌다.
AI, 반도체 등 하위 지수 차별화 눈여겨봤음
이날 장세에서 특히 눈에 띈 부분은 기술업종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는 점이다. 미국 증시의 업종별 흐름을 나타내는 다우존스 업종 지수의 경우 소프트웨어 지수(DJ US Software)는 이날 2.69% 급락했다. 전체 업종별 지수 중 가장 낙폭이 컸다. 반면 반도체 지수(DJ US Semiconductors)는 2.16% 급등했다. 같은 기술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생겼다는 의미다. AI와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01% 폭등하기도 했다.
전통 산업주, 가치주의 강세…증시 불확실성 지속
전통 산업주의 강세 속에 보잉이 4.91% 상승했고 캐터필러도 4.46% 올랐다. 모두 미국 제조업에 대한 낙관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가구 품목에 대한 관세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가구업체들의 주가가 뛰고 있다. 고급 가구업체 RH는 7.96% 상승했다. 작년 12월 미국 제조업 경기의 확장 속도는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S&P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1.8이었다. 시장 전망치는 51.7이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동결 확률을 82.8%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엔 84.5%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44포인트(2.94%) 떨어진 14.51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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