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러시아 드론 및 미사일 공습 피해 크게 입다

5일 오전 키이우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 군 공습으로 입원환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오볼론구의 사립병원이 타격받아 치료 중이던 30대 남성이 사망했으며, 4명의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진료를 받고 있던 42세 여성과 입원 중이던 77, 97세 여자 노인도 부상자에 포함되었다. 총 26명의 입원 환자 중 16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키이우주 파스티우도 공습을 받아 주택 약 10채와 차량, 창고 등이 파괴되고 7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추가 공격과 전기 부족 상황 악화

키이우 주지사 칼라슈니크는 기온이 영하 8도까지 추워진 가운데 공습으로 인해 전기가 끊겨 비상전력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스칸데르-M 미사일, S-300 지대공 미사일 9발, 샤헤드 드론 100대로 키이우 곳곳을 공습했다고 발표했으며, 일부는 격추되거나 무력화되었지만 미사일 여러 발과 드론 26대가 10개 지역을 타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 지원 강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주 러시아 공습이 2천여 건 있었다고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안정성 및 예측 가능성이야말로 모스크바를 외교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르키우주에서는 지난 주 드론 공습으로 3명이 사망했고, 2일 하르키우시 아파트 등 미사일 공습으로 인해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30여 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공습은 프랑스 파리에서 군 수뇌부 회의와 국제 협의체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생했으며, 서방 주요국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안과 전후 안전 보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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