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금관' 특별전 매진…APEC 영향 확산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해 30년 만에 최대 관객을 기록하며 역사적 성과를 거두었다.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이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197만6313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운 1996년(202만6008명)에 근접하는 규모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금관’ 전시와 APEC 정상회의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별전은 신라 금관을 처음으로 모두 모아 공개하여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경주에 방문한 국내외 관람객들이 박물관도 찾았다. 이 특별전은 전 회차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2월 22일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APEC 정상회의…포토존으로 개방하여 관광 효과 증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렸다. 박물관 측은 정상회담 이후 해당 공간을 원형 그대로 유지하며 포토존으로 개방하면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 개보수를 거쳐 지난해 10월 재개관한 월지관도 관람객 증가에 기여했다. 통일신라 왕실 문화를 주제로 전시 구성과 연출을 개선하고 관람 동선과 휴식 공간을 보완하면서 관람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이다.

추석 연휴 6일간은 약 15만명이 박물관을 찾았으며, 하루 최다 관람객 수는 3만8477명에 달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의 역사적 성과를 기록한 이번 일정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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