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한미군 기지 방문
6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새해 첫 번째 현장 지도로 평택에 위치한 한미연합군사령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 과정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과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등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 장관은 “새해에 가장 먼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은 어느 때보다 굳건한 연합방위태세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안보협의회(SCM)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합의사항을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가속화
한미연합군사령부 방문에서 안 장관은 지난해 SCM을 통해 올해 안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추진하기로 한 점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인 2030년 이내에 전작권 전환을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 장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심장'이며,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라는 동맹 정신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구현하는 핵심 조직”이라고 강조하며,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전투준비태세는 단 한 순간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파치 부대 운영 현황 논의
안 장관은 이날 방문 과정에서 최근 운용 중단이 거론됐던 주한미군 아파치 부대 운영 현황과 관련해서도 주한미군 측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안 장관 현장방문 후 언론 공지를 통해 "주한미군사령부와 소통한 결과, 현재까지 운용중단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미는 주한미군 전력운용 관련 긴밀한 협의 및 공조 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미 의회조사국(CRS) 보고서에선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해온 5-17공중기병대대(5-17 ACS)가 미 육군 개혁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운용 중단된 것으로 기록돼 논란이 됐다. 미 국방부도 5-17공중기병대대(5-17 ACS)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려진 바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