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계엄의 순간
2023년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 선포는 국회에 긴급한 위기 상황을 초래했다. 당시 김성록 경감은 우원식 의장을 수행하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처음에는 가짜뉴스로 여겨졌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신속하게 행동했다.
위치 노출 방지 작전
김 경감은 의장의 위치가 노출되면 안 된다는 판단 하에 3문과 4문 사이 어두운 길가로 이동했다. 국립 식물원 앞 철문을 통과하며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였으며, 본능적인 판단으로 경호 임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상황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회 본청 도착
국회 본청에 도착한 후 내부는 고요했다. 김 경감은 창문을 열어 외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폈다. 다행히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긴장된 분위기는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 임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경호의 사명
김 경감은 인터뷰에서 그날 밤 경호 대상자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네 번째 출퇴근이 필요했던 그 순간은 여전히 그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경호의 본질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대상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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