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선두주자로 부상한 한국 라면

지난해 우리나라 라면 수출은 21.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인 15억2천100만 달러(약 2조2천억원)를 기록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이는 불과 2년 만에 수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5년 이후 10년간 한국 라면 수출은 7배 성장했다.

K컬처 효과, 라면 해외 인기 확산

최근 K팝, K드라마 등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 라면도 해외 시장에서 점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편찬하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라면'(ramyeon)이 새로 등재되었으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라면 장면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BTS 라면 효과, 국내외 시장 공략

BTS와 같은 K팝 스타들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하며 라면을 먹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줌으로써 라면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였다. 이러한 트렌드가 라면 업체들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양식품은 중국 자싱시에 첫 해외 공장을 건설하는 등, 농심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케데헌' 협업 라면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관세전쟁, 라면 수출 어려움…중국 시장 성장

그러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는 한국 라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대미 라면 수출은 18.1% 증가했지만, 전체 시장 수출 증가율에는 못 미쳤다. 반면 미국 상호관세 이후 대체시장인 중국으로 가는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 한국 라면의 중국 시장 수출은 47.9% 급증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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