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 개요: EV 53.75억달러, 현금 인수

소프트뱅크는 ABB의 로봇사업을 기업가치 53억7,500만 달러로 평가해 현금 인수에 합의했다. ABB는 기존의 분리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즉시 현금 유입을 선택했다. 로보틱스 부문은 2024년 매출 23억 달러, 영업 EBITA 마진 12.1%로 보고되며 직원은 약 7,000명이다.

피지컬 AI 전략: 로보틱스×AI 융합 가속

손정의 회장은 ‘다음 프런티어는 피지컬 AI’라고 강조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와 기존 포트폴리오(버크셔 그레이, 오토스토어, 애자일 로봇, 스킬드 AI 등)에 ABB의 산업용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실세계 자동화를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규제 승인 및 일정

유럽연합, 미국, 중국 등 주요 관할의 경쟁·국가안보 심사가 필요하다. 승인 후 2026년 중반에서 말 사이 거래 종결이 예상된다. 구조적으로는 ABB가 로보틱스 부문을 분할한 뒤 소프트뱅크가 전액 인수하는 방식이다.

재무적 영향

ABB는 약 53억 달러의 현금 유입과 약 24억 달러 수준의 세전 이익을 추정한다. 소프트뱅크는 AI·반도체·로보틱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Arm 보유와의 시너지를 통해 산업 자동화 생태계에서 영향력 확대가 전망된다.

산업적 시사점

대형 제조·자동화 밸류체인에서 AI 결합형 로봇 수요가 증가한다. 분사·상장 대신 전략적 매각을 택한 ABB의 선택은 경기·자본시장 환경을 반영하며, 빅테크 및 투자사 주도의 ‘AI+로보틱스’ 통합 트렌드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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