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이오 기술과 특허 현황을 보여주는 연구실과 데이터

출처 : SONOW

AI 바이오 특허 출원 중국·미국 이어 세계 3위, 기술 경쟁력 입증

한국이 글로벌 AI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바이오제약산업전시회에서 발표한 'AI바이오 확산전략'에 따르면, 한국의 AI 바이오 특허 출원 건수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이 AI와 바이오 기술의 융합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다.

특히 신약 개발, 의료 진단, 개인 맞춤형 치료 등 핵심 영역에서 한국 연구진과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시간은 기존 10-15년에서 3-5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 진단 정확도도 90% 이상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 연평균 19% 성장, 5년간 폭발적 확대 예상

글로벌 AI 바이오테크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9%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약 200억 달러 수준인 시장이 2030년에는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성장은 고령화 가속화, 개인 맞춤형 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바이오 기술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투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 솔루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은 이미 구축된 바이오 산업 기반과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바이오 분야에서 독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정부 확산 전략으로 AI 바이오 생태계 체계적 육성 본격화

과기부의 'AI바이오 확산전략'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계적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핵심은 AI 기술과 바이오 전문성을 겸비한 융복합 인재 양성, 규제 혁신을 통한 신속한 기술 상용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다. 정부는 향후 3년간 AI 바이오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AI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윤리적 가이드라인 정립, 데이터 보안 체계 강화, 국제 표준화 참여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AI 바이오 기술의 잠재력이 현실화되면 의료비 절감, 치료 성공률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