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 앱 새 인터페이스

출처 : SONOW

구글이 자사의 홈 앱의 대대적인 재디자인을 시작했다. 먼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적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그라데이션 로고를 특징으로 한다. 이 로고는 AI 기반 스마트 홈 관리로의 기술 대기업의 전환을 알리며, 화요일에 출시될 주요 제미니 통합을 앞두고 있다. 토요일에 iOS 버전 4.0.54로 출시가 포착된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의 시그니처 4색 그라데이션 디자인의 둥근 앱 아이콘을 도입하며, 회사의 제미니 및 구글 로고와 시각적 스타일을 맞춘다.

2016년 Google Cast 이후 9년 만의 첫 시각적 개편

이번 재디자인은 2016년 10월 Google Cast에서 Google Home으로 서비스가 리브랜딩된 이후 거의 9년 만에 첫 번째 시각적 개편을 나타낸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앱 상단에 눈에 띄게 표시되는 Ask Home 검색창의 도입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제미니 AI가 지원하는 자연어 명령을 통해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사용자는 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동화하고 싶은 것을 설명하거나, 동영상 및 홈 히스토리를 검색하라고 요청할 수 있다. 새로 디자인된 앱은 사용자 경험을 세 가지 주요 탭으로 단순화하고, 기존의 설정과 기기 탭을 제거한 대신 모든 기기 그리드 아이콘을 통해 컨트롤을 구성한다.

카메라·조명·WiFi 카테고리 간소화, 접근성 개선

또한 구글은 카메라, 조명, WiFi와 같은 기기 카테고리를 더 작고 접근하기 쉬운 타일로 간소화했다. 앱 리디자인은 구글이 10월 1일에 계획한 Gemini for Home 출시를 며칠 앞두고 선보이며, 이 서비스는 구글의 스마트 홈 생태계 전반에서 Google 어시스턴트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 AI 업그레이드는 더욱 정교한 음성 상호작용을 약속하며, 사용자는 거실을 제외한 집안 전체의 조명을 낮춰줘와 같이 복잡한 명령도 내릴 수 있게 된다. Tom Warren은 새로운 iOS 로고 디자인을 처음 발견하며, 이것이 구글의 최신 제미니 브랜딩 업데이트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10월 1일 Nest 카메라·스마트 스피커 신제품 발표 예정

이 리디자인은 화요일에 있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발표 이후, 안드로이드 및 웹 버전 앱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는 새로운 Nest 카메라, Google Home Speaker라는 이름의 리디자인된 스마트 스피커, 그리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한 제미니 Live 통합 확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구글이 AI를 스마트 홈 제품의 중심에 두려는 광범위한 전략을 반영하며, 회사가 Google 어시스턴트의 신뢰성과 반응성에 관한 오랜 사용자 불만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제미니 통합으로 구글은 아마존 알렉사와 애플 홈킷과의 경쟁에서 AI 기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