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로고와 개발자 채용 공고 이미지

출처 : SONOW

티빙이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3년 만에 대규모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기술·기획·운영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K-OTT'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11개 직군 두 자릿수 규모 모집, 10월 26일까지 접수

모집 규모는 총 11개 직군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하는 대규모 채용이다. 테크 직군에서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iOS·안드로이드 엔지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QA 엔지니어를 모집하며, 프로덕트 직군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아트워크 디자이너, 콘텐츠 오퍼레이션 매니저를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과제 수행, 1차 실무 면접, 2차 최고기술책임자(CTO)·최고제품책임자(CPO)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은 티빙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국내 OTT 점유율 2위, 일간활성사용자 164만명 기록

티빙은 현재 국내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31% 점유율)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1-8월 기준 일간활성사용자(DAU)는 164만명으로 넷플릭스(326만명)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티빙 관계자는 "K-콘텐츠를 선도하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국내외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되는 대규모 채용"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권 사무실 이전, 선택근무제 등 다양한 복지 제공

최근 티빙은 테크·프로덕트 본부 사무실을 강남권으로 이전해 협업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선택근무제, 근속 연차별 리프레시 제도,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자기개발 시간인 B.I 제도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운영 중이다.

CJ그룹 계열사 40% 할인, 통신비 지원, 국내외 숙소 할인, 사내 동호회 지원 등의 복지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