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 : SONOW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오픈AI가 다음의 수조 달러 규모 하이퍼스케일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는 오픈AI가 단순히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 및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젠슨 황은 이러한 성장을 앞두고 투자하는 것이 '가장 스마트한 투자 중 일부'라고 말하며, 특히 AI 분야를 잘 아는 엔비디아에게는 수익이 환상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 하이퍼스케일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 높아

젠슨 황의 발언은 오픈AI가 단순한 AI 연구 기관에서 대규모 상업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이퍼스케일 회사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방대한 인프라와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오픈AI는 이미 ChatGPT를 통해 수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기업용 API 서비스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여러 제품들(ChatGPT Pulse, 음성 모드, 비전 기능 등)은 오픈AI가 포괄적인 AI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젠슨 황의 전망대로라면, 오픈AI는 향후 수 년 내에 시가총액 수조 달러에 이르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가장 스마트한 투자 중 하나'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가 가장 스마트한 투자 중 일부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GPU 하드웨어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직접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젠슨 황은 특히 AI 분야를 잘 아는 엔비디아에게는 수익이 환상적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오픈AI의 성장은 GPU 수요 증가로 직결되며,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절대적 강자로서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픈AI가 상장하거나 기업가치가 급증할 경우, 엔비디아의 지분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이다.

AI 플랫폼 시장 주도권 경쟁 심화, 빅테크 간 전략적 투자 가속

젠슨 황의 발언은 AI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각자의 AI 플랫폼을 구축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경쟁 구도에서 중립적 위치를 유지하며 모든 플레이어에게 GPU를 공급하지만, 동시에 전략적으로 특정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향후 AI 시장이 수십 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젠슨 황의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오픈AI와 엔비디아 모두 AI 시대의 최대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