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구글의 AI 기반 연구 도구 NotebookLM이 최근 한국어 지원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한국 사용자들도 해외 자료부터 영상까지 팟캐스트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언어 장벽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접근 가능한 오디오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게 됐다.
다국어 자료를 한국어 팟캐스트로 변환
NotebookLM의 한국어 지원으로 사용자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된 해외 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내용을 분석하고 한국어로 자연스러운 팟캐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번역을 넘어서 맥락과 뉘앙스를 이해한 대화형 콘텐츠로 재구성한다.
특히 학술 논문, 연구 보고서, 비즈니스 문서 등 복잡한 전문 자료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팟캐스트 형태로 변환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AI는 두 명의 진행자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지루할 수 있는 전문 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영상 콘텐츠까지 오디오로 재구성
NotebookLM의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는 영상 자료도 팟캐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 동영상, 온라인 강의, 웨비나 등의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AI가 음성과 시각적 정보를 종합 분석해 핵심 내용을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정보는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팟캐스트 형태로 재구성되며, 원본 영상의 핵심 메시지와 인사이트를 놓치지 않고 전달한다. 특히 긴 강의나 세미나를 이동 중에 오디오로 들을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이 크게 증대된다.
교육·연구 분야에서 활용도 급증
한국어 지원이 시작되면서 교육기관과 연구소에서 NotebookLM의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 교수들은 해외 최신 연구 논문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팟캐스트로 변환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연구개발팀에서도 글로벌 기술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이나 통학하는 학생들이 이동 시간을 활용해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면서, 평생학습과 자기계발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AI 기반 콘텐츠 변환 기술이 정보 소비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