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역할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utogen 시스템 구조도

출처 : SONOW

Autogen, 특화된 AI 에이전트 간 협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 실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이 개발한 Autogen 프레임워크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다. Autogen은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특화된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협업하며 코드를 작성, 검토, 테스트하는 시스템으로, 인간 개발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이 프레임워크의 핵심은 '코더', '리뷰어', '테스터'라는 세 가지 주요 에이전트 역할의 분리와 협업이다. 코더 에이전트는 요구사항에 맞는 코드를 작성하고, 리뷰어 에이전트는 작성된 코드의 품질, 효율성, 보안 취약점을 검토하며, 테스터 에이전트는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코드를 실행해 버그를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분업 체계는 인간 개발팀의 협업 방식을 모방하면서도 AI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역할 특화된 에이전트가 인간 개발팀의 협업 구조 효과적으로 모방

Autogen의 협업 패턴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일 AI 모델이 모든 개발 과정을 처리할 때 발생하는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했기 때문이다. 단일 모델 접근법에서는 코드 생성과 검증을 동일한 AI가 수행하므로 자체 오류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Autogen의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에서는 각 에이전트가 특화된 관점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상호 검증함으로써 오류 발견 확률을 높인다.

특히 리뷰어 에이전트는 코드 품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에이전트는 코드 스타일, 성능 최적화, 보안 취약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개선 사항을 제안한다. 테스터 에이전트는 다양한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 생성하고 실행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에러 상황을 사전에 발견한다. 이러한 분업 구조는 인간 개발팀의 코드 리뷰와 테스트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모방하면서도 24시간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전트 간 의사소통 프로토콜과 역할 확장이 향후 발전 방향

Autogen 시스템의 미래 발전 방향은 에이전트 간 의사소통 프로토콜 고도화와 역할 다양화에 있다. 현재 에이전트 간 커뮤니케이션은 비교적 단순한 메시지 교환 방식이지만, 향후에는 더 복잡한 협상과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토콜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의 코더, 리뷰어, 테스터 외에도 아키텍트, 문서 작성자,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등 다양한 역할의 에이전트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완전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다중 에이전트 협업 패턴이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다른 복잡한 지식 작업 영역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AI가 단순 작업 자동화를 넘어 창의적이고 복잡한 협업 과정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