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웹 브라우저 자동화로 반복적인 데이터 수집과 입력 작업 완전 무인화
AI 에이전트와 웹 브라우저의 연동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자동화 영역이다. 기존의 스크린 스크래핑이나 단순 매크로와 달리, 현대의 AI 에이전트는 웹페이지의 구조를 이해하고 동적으로 변화하는 콘텐츠에도 적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ower Automate'는 Selenium 기반의 웹 자동화를 AI와 결합해, 사용자가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으로 한 번 시연하면 그 패턴을 학습해 자동화 스크립트를 생성한다. 국내 제조업체에서 이 솔루션을 도입한 결과, 일일 30분씩 소요되던 재고 현황 확인 업무가 완전 자동화됐다.
UiPath의 'AI Computer Vision'은 웹사이트의 시각적 요소를 인식해 텍스트 기반 셀렉터에 의존하지 않는 robust한 자동화를 구현한다. 특히 JavaScript로 동적 생성되는 콘텐츠나 CAPTCHA가 있는 사이트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구글의 'Chrome Extensions API'를 활용한 커스텀 솔루션들도 주목받고 있다. 크롬 확장프로그램 형태로 배포되는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브라우징 패턴을 학습해,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정리한다.
이메일 처리 자동화로 커뮤니케이션 효율성과 응답 품질 동시 향상
이메일은 여전히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도구이지만, 대량의 메일 처리와 적절한 응답 작성은 상당한 시간을 소모한다. AI 에이전트는 이메일의 내용과 맥락을 분석해 자동 분류, 우선순위 설정, 심지어 초안 작성까지 지원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ortana'는 Outlook과 완전히 통합되어 이메일의 감정 분석, 긴급도 판단, 액션 아이템 추출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Scheduling Assistant' 기능은 이메일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자들의 캘린더를 확인해 최적의 미팅 시간을 제안한다.
구글의 'Smart Reply'와 'Smart Compose'는 Gmail에서 사용자의 응답 패턴을 학습해 상황에 맞는 답변을 자동 생성한다. 국내 IT 기업들이 G Suite를 도입한 후, 평균 이메일 응답 시간이 40% 단축되고 응답 품질도 일관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Zapier의 'Email Parser'는 정형화된 이메일(주문서, 문의서 등)을 자동으로 파싱해 CRM이나 ERP 시스템에 데이터를 입력한다. 이커머스 업체에서 고객 주문 처리 시간을 평균 15분에서 2분으로 단축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캘린더 통합과 일정 최적화로 시간 관리와 생산성 극대화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일정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참석자들의 선호도, 과거 미팅 패턴, 업무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스케줄링을 제안한다. 또한 미팅의 목적과 참석자를 분석해 적절한 회의실, 필요 장비, 사전 준비사항까지 추천할 수 있다.
x.ai의 'Amy'는 자연어로 작성된 이메일에서 미팅 요청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관련자들과 협상해 최적의 일정을 확정한다. 특히 시간대가 다른 글로벌 팀 간 미팅 스케줄링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yAnalytics'는 사용자의 캘린더 데이터를 분석해 '포커스 타임', '콜래버레이션 타임', '이메일 처리 시간' 등으로 업무 패턴을 분류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Google Calendar의 'Goals'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예: 운동, 독서, 스킬 업)를 위한 시간을 자동으로 스케줄에 배치하고, 일정 변경 시에도 이를 보호하려고 시도한다.
스프레드시트 자동화로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프로세스 혁신
Excel이나 Google Sheets는 여전히 많은 기업에서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의 핵심 도구다. AI 에이전트는 이러한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자동화하고, 더 나아가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Excel Copilot'은 자연어 명령으로 복잡한 수식을 생성하고, 데이터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 차트와 피벗테이블을 생성한다. 특히 'Analyze Data' 기능은 데이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패턴을 자동으로 찾아 자연어로 설명한다.
Google Sheets의 'Explore' 기능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데이터의 이상치를 탐지하고, 트렌드 변화를 시각화한다. 또한 사용자가 묻는 질문에 대해 적절한 차트나 분석 결과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Zapier와 연동된 스프레드시트 자동화는 CRM, 마케팅 툴, 결제 시스템 등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 대시보드를 유지한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이 방식으로 주간 매출 보고서 작성 시간을 90% 이상 단축했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