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오픈AI는 오늘 ChatGPT를 위한 지금까지 가장 야심찬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하여 인공지능 회사가 7억 명의 주간 활성 사용자라는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넘어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25년 말까지 미국과 영국에서 텔레비전, 스트리밍, 옥외 광고,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 초 1,400만 달러의 슈퍼볼 데뷔를 넘어 오픈AI의 최대 마케팅 투자임을 나타낸다.
NFL 프라임타임 첫 선, 기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전환
새로운 캠페인은 NFL 프라임타임 프로그램 중 첫 선을 보였으며, 오픈AI가 이전의 기술 중심 광고에서 보다 인간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략을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강조하기보다는, 광고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로맨틱한 상대에게 인상을 남길 요리 레시피를 찾거나, 형제자매와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거나, 피트니스 조언을 받는 등 일상적인 작업에 ChatGPT를 활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이 순간을 보고 이건 내 이야기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케이트 라우치, 오픈AI 최고 마케팅 책임자
슈퍼볼 광고와 차별화, 35mm 필름으로 제작
이 크리에이티브는 ChatGPT를 불, 바퀴, 인터넷과 같은 역사적인 혁신과 함께 배치하기 위해 점묘화에서 영감을 받은 애니메이션을 사용했던 오픈AI의 2월 슈퍼볼 광고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라우치에 따르면, 그 광고가 AI를 인간 진보의 다음 국면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면, 이번 새 캠페인은 기술이 인간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사람들과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광고는 에이전시 Isle of Any와 협업하여 제작되었으며, 감독 Miles Jay가 제작사 Smuggler를 통해 35mm 필름으로 촬영했다. AI 도구를 홍보함에도 불구하고, 오픈AI는 인간의 창의력이 캠페인 개발의 중심에 남아있음을 강조했으며, 개발 과정에서 팀은 ChatGPT를 공동 창작자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연매출 130억 달러 달성, 7억 사용자 중 유료 전환 과제
이번 캠페인 출시는 오픈AI가 그 전례 없는 사용자 성장세를 수익화하라는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이 130억 달러에 달해 전년도의 40억 달러에서 세 배로 성장했으나, 여전히 벌어들이는 것보다 더 많은 현금을 소모하고 있다. 총 주간 사용자 7억 명 중 500만 명만이 유료 비즈니스 사용자로, ChatGPT 이용자의 대다수는 여전히 무료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오픈AI는 동시에 향후 광고 수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5월에 오픈AI의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로 합류한 전 인스타카트 CEO 피지 시모는 회사의 수익화 전략을 총괄할 시니어 광고 담당자를 적극적으로 채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