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두바이 도로교통청이 9월 27일 세 개의 선도적인 자율주행차 기업에 공식 허가를 부여하고, 야심찬 15킬로미터 길이의 자율주행 운송 회랑을 공개하며, 2030년까지 일일 이동의 25%를 무인 운전으로 만들겠다는 에미리트의 목표를 향한 결정적인 한 걸음을 내디뎠다.
바이두·위라이드·포니닷에이아이, 두바이 도심 도로 시험운행 승인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9월 26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세계 대회 종료 후, 바이두의 아폴로고, 위라이드, 포니닷에이아이가 두바이 도시 도로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첫 자율주행 시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위라이드는 독일 철도와의 혁신적인 자율택시·자율버스 통합 프로젝트로 거의 10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세계 챌린지에서 명백한 우승자로 부상했다. 위라이드의 로보택시 GXR 서비스는 처음 50대의 차량을 두바이 주요 지역인 주메이라 상업지구와 자아빌 퍼스트, 알 마나라, 움 수케임, 알 사파의 주거 커뮤니티에 배치한다.
위라이드는 중동 내 차량을 1000대로 확장하고 2030년까지 수만 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바이두의 아폴로고는 7월에 두바이 최초의 50대 자율주행 테스트 라이센스 배치를 받았으며, 8월부터 지정된 지역에서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바이두 2026년 1분기 상업 출시, 향후 3년간 1000대 확대
바이두는 향후 3년간 1000대 이상의 완전 무인차량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2026년 1분기 상업적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컴포트델그로와 협력하여 개발된 토요타 시에나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세 회사 모두 두바이의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중동 자율주행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허가는 두바이가 글로벌 스마트 시티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15km 자율주행 구역 조성, 7개 교통수단 완벽 통합
두바이는 또한 두바이 자율주행 구역을 공개했다. 이는 알 자다프 메트로 역, 두바이 크리크 하버,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를 연결하는 15km에 달하는 전용 통로로, 2026년 초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운전자가 없는 메트로, 로보택시, 로보버스, 자율 셔틀, 배달 로봇, 물류 차량, 도로 청소 로봇, 자율 운항 수상 아브라 등 다양한 자율교통수단이 완벽하게 통합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두바이 도로교통청 대중교통청 CEO 아흐메드 바흐로지얀은 두바이 자율주행 구역은 두바이의 미래 이동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택시, 셔틀버스, 아브라 또는 해상 교통수단, 그리고 두바이 메트로 등 다양한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2026년 1분기 상업 서비스, 연말까지 150대 배치 계획
두바이 도로교통청 교통 시스템 국장 칼리드 알 아와디에 따르면, 2026년 1분기에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가 시작되며, 일곱 가지 모든 자율교통수단이 2027년 중반까지 완전히 운영될 예정이다.
시오 제프리 교통부 대행 장관은 자율주행차가 교통 분야의 차세대 기술 혁신
을 의미한다며 올해 말까지 10대, 2026년 말까지 100~150대의 차량을 배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2025년 초 두바이 도로교통청과 세 개 기업 간에 체결된 협약을 바탕으로 하며, 두바이의 더 광범위한 스마트 자율주행 교통 전략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도입 로드맵을 가속화한다.
해당 서비스는 대중교통과 라이드헤일링 요금 사이의 가격대를 적용하여, 주민들이 의료 시설, 쇼핑센터, 교통 허브 등 주요 거점에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최대 15분까지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