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솔라나재단 릴리 리우 회장 24일 한국 방문…디지털자산 시장 글로벌 동향 발표
릴리 리우(Lily Liu) 솔라나재단 회장이 오는 24일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디지털자산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창간 15주년(온라인 20년) 테크퀘스트 및 '넥스블록' 출범 기념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서다.
포럼의 대주제는 '디지털자산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구축 방안'이다. 리우 솔라나 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행사장인 JW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 모여 시장 발전을 위한 대토론을 할 예정이다. 솔라나는 밈코인으로 시작해 최근 빠른 결제 속도 등을 장점으로 블록체인 기반 금융인프라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민병덕 의원 '디지털자산 기본법' 발의 후 입법 계획 발표
행사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 겸 입법 계획으로 시작한다. 민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며 올해 6월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입법을 주도한 민 의원으로부터 관련 정책 현안을 가장 가까이서 듣고 시장 변화의 신호를 포착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리우 회장이 '디지털자산시장의 글로벌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솔라나 재단을 이끄는 리우 회장은 국내외 금융·블록체인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변화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관측된다.
정유신 서강대 교수 등 학계·업계 전문가 발표 및 패널 토론 진행
포럼 첫 세션에서는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건전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성장을 위한 정책적 토대와 산업적 다양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서병윤 DSRV 연구소장도 각각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제로 깊이 있는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유신 교수가 좌장을 맡아 '디지털 자산 기본법에 대한 업계 기대감과 대응현황'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서는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제안·요청사항과 스테이블코인 및 커스터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금융위 가상자산과장 등 정부·업계·법조계 전문가 패널 참석
패널로는 김성진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장, 김경업 오픈에셋 대표, 이성산 솔라나 슈퍼팀 코리아 리드,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전문적 시각과 현실적 해법을 공유한다. 정부, 업계, 학계, 법조계가 모두 참여하는 종합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재 이투데이 미디어부문 부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대토론이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금융 질서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건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