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정부는 디지털정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분야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5일 열린 '2025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컨설턴트 1차 경력자 교육과정' 수료식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2014년부터 시작돼 1661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한국형 디지털정부 모델 확산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력자 교육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과목을 대폭 강화하며 실무역량 제고에 집중했다.
생성형 AI 활용한 실무형 교육 확대
이번 1차 경력자 과정은 디지털정부, AI·ICT, 국제개발협력, 컨설팅 등 4개 분야 28개 과목으로 구성돼 2주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공공업무 혁신 사례를 체득하고 실무 적용 능력을 키웠다.
또한 정보보호와 보안, 국제개발협력 이론, 컨설팅 방법론을 습득하며 실제 해외 프로젝트에 필요한 정책기획과 과제 기획 역량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분석 도구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디지털정부 정책을 설계하는 경험을 쌓았다.
"인공지능 기반 공공사업 기획 역량을 실제로 강화할 수 있어 유익했다." - KOICA 박지원
지속적인 후속 지원과 전문 컨설턴트 양성
행정안전부는 수료자들이 실질적으로 해외진출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신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교육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정부 해외 확산의 중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2차 경력자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더 많은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AI 관련 과목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한국형 디지털정부 모델을 세계 시장에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