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100조 투자' 경쟁…여야 후보 일제히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14일,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1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겠다”며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김경수 후보 역시 5년간 민관 공동으로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그는 국가전략기술기금 50조원을 조성해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5대 분야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 모두 정부가 선제적으로 혁신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도, 김 후보는 증세 논의까지 언급해 재원 마련 현실성을 강조했다.
정책 방향은 '국가 중심' vs '민간 주도'
이재명 후보는 AI 투자에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통령 직속 인공지능위원회 강화와 규제 특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에게 무료 제공하겠다”는 무상 시리즈 공약도 눈에 띈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AI 산업을 민간 중심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정책 차이는 대선 국면에서 AI 산업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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