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
블록체인 기술 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데이터랩’을 새롭게 출시하며, 기존의 디지털 자산 지수(UBCI)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고 플랫폼 기능을 확장했다. 이번 개편은 투자자에게 더 풍부한 지표와 시각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흐름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일반 이용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모두 활용 가능한 분석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UBCI 외에도 섹터 분석, 투자심리, 온체인 지표 등 4가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장 심리·섹터 흐름까지 한눈에 확인.
‘디지털 자산 지수’ 항목에서는 수익률, 리스크, 지수 간 상관관계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섹터’ 메뉴에서는 산업별 가상자산을 분류해 히트맵 형태로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산업군별 특징과 시장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인사이트’ 영역은 공포·탐욕 지수, 비트코인 도미넌스, 업비트 프리미엄 등 다양한 심리 지표를 포함해 시장 분위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업비트와 글로벌 거래소 간 가격차를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온체인 기반의 펀더멘털 분석 도입.
가장 주목할 부분은 ‘블록체인 분석’ 카테고리다. 이 섹션은 이더리움 기반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 사용량, 보관 방식 등을 추적하고 이를 통해 MVRV 비율, 참여자 행동 패턴 등 펀더멘털 지표를 제공한다. 이는 마치 기업의 재무제표를 해석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두나무는 추후 비트코인 및 다른 주요 네트워크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정보 비대칭 해소와 데이터 기반 투자 판단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수와 온체인 데이터를 통합 제공해,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돕는 플랫폼이 될 것” – 김대현 CDO,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