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 치매 위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

SONOW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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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백신과 치매 위험 감소의 연관성

최근 Natur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웨일스에서 2013년 대상포진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진행된 "자연 실험"을 활용하여, 백신 접종 그룹과 비접종 그룹의 치매 발병률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71세에서 88세 사이의 참가자 약 28만 명을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이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 치매 위험이 20%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백신 접종이 치매 예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시사하며, 공중 보건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대상포진과 치매, 그리고 백신의 역할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통증성 발진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행동 등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는 대상포진 백신이 이러한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리나 웬 박사는 "뇌 조직 염증이 치매의 원인 중 하나라는 가설이 있으며, 대상포진 백신이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인한 신경 염증을 감소시켜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대상포진 백신의 추가적인 효능을 강조하며, 50세 이상 성인과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대상포진 예방뿐만 아니라, 치매 위험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 결과입니다."
- 리나 웬 박사, CNN 웰니스 전문가

대상포진 백신 접종 권장 대상 및 추가 정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0세 이상 성인과 면역 체계가 약화된 19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싱그릭스(Shingrix) 백신 2회 접종을 권장합니다. 백신 접종은 대상포진 예방에 90% 이상의 효과를 보이며, 접종 후 1~2일 동안은 주사 부위 통증, 발적, 부기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았던 사람도 재발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이 권장되며, 수두를 앓은 적이 있거나 수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대상포진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추가적인 이점을 시사하며, 백신 접종을 통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준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SONOW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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