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지 않는 장사 있다? 생존율 90% 넘는 업종의 비밀

SONOW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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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90% 넘는 ‘안정 업종’

국세청이 최근 5년간 100대 생활업종 창업자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용실(91.1%), 펜션·게스트하우스(90.8%), 편의점(90.3%), 교습학원(90.0%)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종은 일상 수요 기반이 탄탄해 초기 안정성이 높으며, 펜션·게스트하우스와 교습학원은 3년 생존율에서도 각각 73.4%70.1%를 유지해 장기 운영 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안정적인 업종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높거나 전문성이 요구되어 경쟁 과열이 덜하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과열 경쟁 ‘고위험 업종’의 현실

반면, 통신판매업은 1년 생존율이 69.8%, 3년 생존율은 45.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쟁이 과열되고 진입 장벽이 낮아 진입자 수는 많으나, 이탈률도 높은 구조다.

이 외에도 화장품 가게(1년 생존율 74.2%), 식료품 가게(77.3%) 등 오프라인 소매업종도 생존율이 저조하며, 분식점(3년 46.6%)·패스트푸드점(46.8%) 등은 장기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다.

과잉 경쟁 업종은 가격·서비스 차별화가 어렵고, 중소 자영업자가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추기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다.

“초기 수요 기반이 탄탄한 업종일수록 생존율이 높다.”

데이터 기반 업종 선택의 중요성

창업 컨설팅 전문가는 “단순 창업 여부보다 어떤 업종을 선택하느냐가 사업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한다.

업종 특성, 수요 구조, 경쟁 강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자신의 감내 가능한 리스크 수준을 고려한 현실적인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 충분한 데이터 기반 조사와 전문가 조언을 활용하면 폐업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SONOW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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