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86억 원 규모, 필수 예산 중심으로 구성
행정안전부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6,786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산불 피해 복구, 급경사지 정비, 대통령 취임선서식 준비 등 시급한 현안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4월 2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편성된 예산은 ▲재난대책비 6,600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177억 원, ▲국경일 및 정부행사 지원 9억 원 등으로 구체화되었다.
역대 최대 산불 피해 복구 예산 포함
특히 올해 추경안은 산불 피해복구 예산을 기존 3,600억 원에서 1조 200억 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해 눈길을 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주택 복구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이 포함된다.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피해 지역 중심으로 신속한 재정 투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산불 발생지역의 급경사지에 대한 붕괴 위험 정비도 병행된다.
취임선서식 포함한 정부 행사도 예산 반영
헌법 제69조에 따라 시행되는 대통령 취임선서식 준비를 위한 관련 예산도 포함되었다. 정부는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안정적 운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산불 피해로 생계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이 하루빨리 통과되어,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피해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가 되기를 바랍니다.”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