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기후변화, 모두의 과제”…지역사회 역할 강조

SONOW / 2025-04-17
기사 이미지

기후 문제, 공동의 책임이라는 경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15일 한국에너지공단 초청 특강에서 “기후변화는 정부나 기업만의 책임이 아닌, 개인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대응을 위한 다자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와 기온 상승 등 지구적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개인의 행동과 지역사회 차원의 실천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300명 참여한 울산 특강, 공감대 형성의 장.

이날 울산에서 열린 특강에는 지역 중·고등학생과 주민, 에너지공단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후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학생들과 주민들은 지역사회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고, 반 전 총장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에너지공단, 기후 행동 확대 의지 천명.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강은 미래세대와 지역사회가 기후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자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공단은 앞으로도 기후 행동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이끌어낼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기문 전 총장의 이번 메시지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이 더는 선택이 아닌, 공동의 생존 전략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기후문제 해결은 정책과 기술을 넘어, 시민의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 반기문 前 UN사무총장
SONOW / 2025-04-17
#반기문 #기후위기 #지속가능발전 #에너지공단 #지역사회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