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기술 기반 국제 교육, 47개국 성과 이어 새판 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기존 "정보통신기술국제인재양성" 사업을 확장한 'K-디지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47개국 295명의 디지털 분야 공무원에게 국내 대학원 교육 기회를 제공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신흥국 외에도 우방국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단기과정 및 융합형 커리큘럼 등 다양한 교육 모델이 도입된다.
디지털-정책-산업을 잇는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
새롭게 구성되는 본 사업은 교육 대상자의 기술 수요에 맞춘 기업·기관 연계 과제를 포함해,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국내 디지털 역량을 전파하고 국제 관계망을 넓히는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7월부터 교육생 선발 및 교육과정 개발을 시작하며, 9월부터 학위 및 단기과정을 운영한다. 각 기관은 디지털 기술과 융합 정책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2025년, 60명 양성 목표…2030년까지 연 10억 원 지원
이번 사업은 연간 과제당 최대 10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지원될 예정이며, 첫해에는 학위 과정 20명, 단기 교육 10명 등 50%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국내 대학은 오는 5월 20일까지 교육 과정 구성, 해외 네트워크 기반 교육생 모집, 기업협력 방안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2개 주관기관은 정보통신기술 융합형 글로벌 교육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우수한 디지털 역량을 갖춘 국제 인재 양성은 한국의 디지털 외교 역량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