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네옴시티와 미국 초고층 케이블 타워 설계 조감도

출처 : SONOW

3분기 누적 해외 매출 229% 증가…사우디에서 돋보인 성과

희림은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해외 매출 5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9% 성장했다. 국내 건설 시장의 정체 속에서 사우디 네옴시티 마그나 프로젝트, 현대차 사우디 공장 설계용역 등 국책사업 중심의 중동 시장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리야드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공항, 경기장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고 있으며,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 공항공사 발주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인도 시장 진출 확대…초고층 산업시설 설계 강화

미국에서는 뉴욕, 조지아, 텍사스 지사를 중심으로 반도체·배터리·전력 케이블 공장 등 산업시설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주에 200m 규모의 초고층 케이블 생산 타워를 설계 중이며, 이를 랜드마크로 조성해 지역 상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뉴델리지사를 설립한 후 첸나이 자동차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급성장 중인 인도 시장에서 선제적 진출로 산업시설 설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동남아·아프리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참여

희림은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포함해 국내외 다수의 신도시·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해외에서는 쿠웨이트, 캄보디아, 러시아, 베트남 등에서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전담 사업본부를 설립해 신도시 개발과 인프라 설계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시장은 2030년까지 6조9,6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희림은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건축설계,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해외 발주처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한 글로벌 입지 강화

희림은 중동·미국·인도·아프리카 등 해외 거점 확대와 특화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지역에서 대형 인프라 및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