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SONOW
AI 패권 경쟁 심화, 美·中 양강 구도 속 유럽도 추격
미국은 ‘AI 액션플랜’을 통해 인프라·모델·애플리케이션까지 ‘풀스택 AI’ 수출 전략을 제시했고, 중국은 딥시크 발표로 세계에 충격을 안기며 패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연합도 2000억 유로 규모의 ‘AI 대륙 액션플랜’을 내놓으며 AI 산업을 국가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구도 속에서 AI 기술은 단순한 산업이 아닌 핵무기·원자력에 버금가는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기술력 5~6위권…향후 3년이 골든타임
한국은 현재 기술력 기준 5~6위, 시장 규모 기준 10위권 안팎으로 평가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향후 3~4년이 AI G3 도약의 골든타임”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초거대 AI의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최소 3년 내 글로벌 3대 강국 반열에 오를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ICT 강국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도약이 가능하다”며 “국가 핵심 전략으로 AI를 택해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100조 투자 계획과 산업 전환
이재명 대통령은 5년간 100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 IT 집중 투자로 한국이 인터넷·모바일 강국으로 성장한 경험과 유사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인프라와 모델뿐 아니라 인재 확보, 각 산업별 AI전환(AX) 달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한국은행은 AI 도입이 국내 총생산(GDP)을 4.2~12.6%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하며, 고령화와 성장 둔화 문제를 상쇄할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즉각적 성과 위한 국가 역량 총동원 필요
조성배 연세대 교수는 “AI 분야는 한두 달 만에도 급격히 변화하는 영역”이라며 “전통적 장기 접근법만으로는 혁신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G3를 목표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다소 모험적이더라도 즉각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